라졸로 대죠구, 종교간대화는 종교 지도자들 몫
【바티칸시티=외신종합】 서구는 무슬림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하며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종교 자유가 더욱 증진돼야 한다고 교황청 관계자가 이주사목 관련 회의에서 강조했다.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가 15~17일 이슬람국가 출신 이민자와 이슬람국가로 이민가는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말했다.
교황청 외무부 장관 지오반니 라졸로 대주교는 17일 연설에서 대부분 이슬람 국가는 상호성이 결여돼 있다며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서구에 살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호소하고 있지만 그들은 종종 그들 영토에 있는 다른 종교를 가진 이민자들에게 똑같은 권리를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졸로 대주교는 교황청은 불법 체류자라 할지라도 모든 이민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증진해나가는 데 계속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라졸로 대주교는 특히 그리스도인들과 무슬림간 대화와 협력은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현재 긴장 상태를 극복하는 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지도자들이 종교간 대화 촉진을 돕고 있지만 종교간 대화를 주도하고 이뤄나가는 것은 종교지도자들의 책임이며 몫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