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구, 타종교와 함께 종교행사 준비
【쾰른(독일)=CNS】 독일 가톨릭 교회는 6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맞춰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12개 도시에서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종교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교회는 2006 독일 월드컵 슬로건 이제 우리는 친구 에 맞춰 활동할 계획이다. 독일 주교회의 의장 칼 레만(마인츠대교구장) 추기경은 최근 교회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본당 신자들과 함께 독일 신앙의 역사와 함께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과 함께 손님들이 오면 우리가 가진 최고의 것을 주고 교회 문을 활짝 열어 만남의 자리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유일한 주요 공식 종교 행사는 6월9일 첫번째 경기인 독일과 코스타리카전(뮌헨) 시작 전에 거행되며 전국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는 가톨릭과 개신교 루터교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가톨릭교회는 이번 월드컵으로 제기된 사회문제와 관련 타종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특히 여성 단체들은 독일로 몰려올 많은 축구팬으로 인해 우려를 낳고 있는 성매매에 대한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여자수도회들은 매춘 여성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언어에 맞춰 소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교회는 또 웹사이트(www.kirche-am-ball.de)를 열어 종교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월드컵에 관한 전례 정보 축구 용어 알파벳을 근간으로 한 기도와 강론 자료들도 제공한다.
독일 주교회의에서 스포츠 분야를 담당하는 한스 게르트 슈트 신부는 교회가 중요한 행사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슈트 신부는 독일이 월드컵을 개최하게 된 것은 커다란 영광이자 기쁨 이라며 우리는 기꺼이 전례를 마련하고 교회 문을 활짝 열고 관광객들을 안내하며 사목적 배려와 실제적 도움을 제공할 것 이라고 약속했다.
대부분 경기가 각 지역에서 열리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많은 본당들이 축구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마련하는 등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각 경기가 펼치지는 지역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 뮌헨에서는 스타디움 근처 성당과 교회들이 경기가 열리는 중에 특별 전례를 봉헌할 예정이다. 쾰른에서는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킥오프 2006 이란 공동기구를 구성해 월드컵 손님 맞이를 함께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