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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제한적 낙태 합법화

교회, 강력히 반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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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콜롬비아)=CNS】 콜롬비아 가톨릭교회가 강간에 의한 임신을 비롯해 몇몇 경우에 제한적으로 낙태를 합법화한 콜롬비아 법원의 판결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셨다.

 법원은 11일 강간을 당했거나 태아가 심각한 기형이거나 또는 임신이 산모 건강이나 생명을 위협할 때는 낙태가 합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있기 전까지 콜롬비아는 칠레 엘 살바도르와 함께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아메리카 국가에 속했다.

 콜롬비아 출신 알폰소 로페즈 트루히요(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추기경은 이번 판결에 대해 매우 슬픈 소식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교회 관계자들도 찬성표를 던진 고등법원 판사 5명을 비롯해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는 모든 이들이 파문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신문 엘 티엠포 에 따르면 칼리교구 후안 사라스티 하라밀로 대주교는 이번 결정을 끔찍하다고 표현하고 이는 어머니에게 자기 아이를 죽일 면허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낙태 합법화 반대 운동을 펼쳐왔으며 법원 결정 전 수백만명 반대서명도 받아서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여론 조사에 따르면 80가 가톨릭 신자인 콜롬비아 국민 대부분이 이같은 제한적 낙태 합법화를 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의 평결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60가 이 결정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콜롬비아 국민 대부분은 전면적 낙태 합법화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콜롬비아에서 음성적 낙태 시술은 이미 공공연히 시행되고 있으며 매년 30~40만건 낙태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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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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