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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류복음화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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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정통신앙 지지

【외신종합】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제6대 주한교황대사를 지내 우리나라 교회에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인도 출신의 이반 디아스 추기경의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 임명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삼천년기 보편교회 안에서의 선교 역량의 집중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시사한다. 이미 교황은 한국과 홍콩, 필리핀에서 3명의 추기경을 올해 임명함으로써 아시아 복음화의 과제가 보편교회의 가장 중요한 강조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제 선교지역의 복음화 노력을 관장하는 교황청의 가장 핵심적인 부서 중 하나인 인류복음화성의 장관을 아시아인으로 임명함으로써 그러한 강조점은 더욱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중국과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아시아 국가이며 높은 사상적, 종교적, 문화적 수준을 지닌 인도 출신. 현재 인도의 추기경은 모두 5명이다.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인도 문화와 인도 교회의 교회 직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교황청 국무원 등 교황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인도와 교황청 외교관학교에서의 경험을 통해 이반 디아스 추기경은 타 종교에 대한 존중의 가치와 자세를 이미 몸에 익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신앙적 정체성에 관해서는 매우 확고한 입장을 보여준다. 추기경은 지난 2000년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발표한 ‘주님이신 예수님’(Dominus Iesus)이 지닌 입장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 문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종교들 사이에 적잖은 논란이 됐던 문헌이다.

추기경은 문헌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문헌은 우리가 믿고 생각하는 것을 재확인해 줄 것”이라며 “예수는 온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이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말할 권리가 있으며, 다른 이들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문헌의 메시지는 특히 아시아 국가들을 겨냥한 것으로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가들은 다른 종교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톨릭교회의 유일한 역할을 다소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추기경은 지난 2002년 11월 가톨릭 통신사인 제닛(Zenit)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의 종교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힌두교 근본주의자들의 폭력이 빈발하는 상황에서도 “인도에서의 종교간 대화 노력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의 선포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대화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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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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