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이탈리아)=외신종합】 교황청은 신심 단체인 네오 까떼꾸메나또 회원들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본당 미사에 참례할 것과 제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영성체하는 전례를 점차적으로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신성사성 장관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이같은 내용의 훈령을 담은 서한을 12월28일 이탈리아 언론에 공개했다.
서한에 따르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네오 까떼꾸메나또 회원들은 미사를 봉헌할 때 어떤 것도 더하거나 빼지 말고 단지 교회가 인정한 전례서를 따르고 받아들이라 고 요청했다. 교황은 주일미사 봉헌은 본당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 네오 까떼꾸메나또 회원들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본당 주일 미사에 참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002년 승인한 네오 까떼꾸메나또 규범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들은 토요일 저녁에 따로 주일미사를 봉헌한다. 또 지난 30여년간 이 단체 회원들은 누룩없는 빵을 직집 구워 미사 때 사용했으며 제대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축성된 빵과 포도주를 나눠먹고 마시는 영성체 전례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