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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육군 청성본당(주임 김민희 신부)은 새 성당을 지어 6월 8일 오후 3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 8리 현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봉헌식을 가졌다.
이기헌 주교는 봉헌미사 강론을 통해 “아름답고 튼튼한 외적인 성전처럼 크고 아름다운 마음의 성전을 지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성전을 거룩한 하느님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주 찾아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962년 본당이 설립된 이후 40여년 만에 새롭게 마련된 성당은 1200평 대지에 연건평 302평 규모의 철골조 건물로 성전과 성심관(교육관) 사제관 등 3개동으로 이뤄져있다.
새 성당은 교회 건축의 대가인 단국대 김정신 교수가 설계, 장방형 강당식의 일반 군성당의 모습을 탈피해 제대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으로 좌석을 배치함으로써 모든 신자들이 전례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도록 성당 내부를 온화한 색깔로 꾸미고, 피라미드 형태의 지붕 가운데 천창을 내고 처마 밑에 고창을 둬서 건물 내부를 밝고 온화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높은 종탑이 없는 건물 외형은 위압적인 모습을 피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편안한 형태를 추구해 군성당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성당 봉헌은 김민희 신부를 비롯한 본당 신자 등 많은 이들의 노력과 사랑이 뭉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기쁨을 더했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