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외신종합】 유럽 여러 나라의 신자들은 성경 보급이 과거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이뤄졌음에도 성경과 교회에 대한 지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대학교의 루카 디오탈레비 교수진에 의해 스페인,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신자 650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특히 주일 미사 참례율과 기본적인 교회 지식 수준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40년 동안 성경 보급률은 매우 높아 모든 가정에 성경이 보급돼 있고 성경에 대한 지식의 심화는 주일 미사를 통해 이뤄지지만 정작 주일미사 참례율은 절반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의하면, 주일미사 참례율은 스페인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이지만 이탈리아는 29, 프랑스는 26에 그쳤다. 프랑스 가톨릭신자들은 55가 성경을 읽어봤고, 스페인은 52, 이탈리아는 42가 성경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공부 모임에는 프랑스 신자들이 21가 참여했고, 이탈리아가 17, 스페인이 12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종교, 가톨릭에 대한 지식 수준이 매우 낮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스페인 신자들은 56가 종교 관련 지식이 거의 없었고, 이탈리아가 47, 프랑스가 4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