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합·이민·대이슬람 관계·세속화 등의 도전에 대한 답은 복음”
【류블랴나, 슬로베니아=외신종합】오늘날 유럽대륙과 유럽의 그리스도교 교회가 직면한 도전들의 해답은 복음에서 찾을 수 있다고 유럽 각국 주교회의 사무총장들이 말했다.
제34차 유럽주교회의 사무총장 회의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렸다.
35개국 주교회의에서 참석한 각국 사무총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현재 유럽과 교회가 직면한 주요한 문제들로 이민, 이슬람과의 관계, 유럽 통합, 정교 관계, 대언론 문제, 세속화 등을 꼽고 이러한 문제들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음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총장들은 특히 그리스도교적 뿌리를 지니고 있는 유럽 대륙에서 공공영역에 교회와 복음의 가르침이 상실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교회가 국가와 사회의 공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대한 적대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모임은 인간 존엄성의 불가침성을 수호하기 위해 유럽 각국 주교회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지적하고 특히 오늘날 인신 매매, 태아와 배아의 존엄성을 고려하지 않는 입법, 그리고 장애인과 불치병 환자들에 대한 안락사 논쟁 등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