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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아프리카 18개국 4000억 달러 부채 탕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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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청은 선진국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부채 400억 달러(약 40조원)를 탕감해주기로 한 것을 환영하면서 극빈국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려나갈 것을 촉구했다.

 G8(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재무장관들은 11일 아프리카 18개국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에 지고 있는 빚 400억 달러를 모두 탕감해 준다는 데 합의했다. 따라서 18개국은 즉각적 탕감 혜택을 받게 되며 다른 20여개국의 경우 경제 조정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면 탕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의장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는 14일 성명서를 발표 G8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번 탕감 합의가 극빈국들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조치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평화평의회는 또 극빈국들에 대한 빚 탕감 결정은 선진국 국민들이 가져야할 연대감을 분명하게 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청은 특히 이번 빚 탕감으로 생긴 기금들이 깨끗한 식수 기초 보건과 교육 등 필수적 공공 서비스 제공에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선교지 피데스 도 G8의 이같은 결정을 반기면서 이번 결정이 무기 생산이나 정부를 배불리게 하기보다는 학교와 병원 건설 등 발전 가능성과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에 쓰이기를 희망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16일 뉴질랜드 스위스 르완다 짐바브웨 등 7개국 대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선진국들은 부를 극빈국들과 나눠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우리 형제 자매들이 음식과 잠자리 등 기본적 의식주도 없이 고통받는 것을 보는 한 우리 마음은 평화로울 수 없다 면서 선진국들이 갖고 있는 부를 그들을 위해서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구는 모든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자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주교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에티오피아ㆍ에리트레아 주교회의 의장인 베하네에수스 소우라피엘(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교구장) 대주교는 G8의 결정에 정말 기쁘다 면서 우리는 선진국들이 자국 국민 총생산의 0.7를 가난한 나라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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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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