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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친 작은형제회 새 총장에 스위스 관구장 마우로 조리(59) 신부가 선출됐다.
로마에서 3주 동안 세계 총회를 열고 있는 카푸친 작은 형제회는 4일 총장 선거에서 캐나다 출신의 존 코리보 현 총장 신부 후임에 조리 신부를 173표 중 157표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했다. 조리 신부는 앞으로 6년간 카푸친 작은형제회를 이끌게 된다.
1947년 스위스의 그리손 주에서 태어난 조리 신부는 17살에 카푸친회 수련에 들어갔으며 1972년 사제품을 받고 스위스 루체른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위스 남부 루가노 대학 교수와 스위스 주교회의 사목 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1995년부터 스위스 카푸친 작은형제회 관구장으로 지내왔다.
작은형제회, 꼰벤뚜알 성 프란치스코회와 함께 프란치스코회를 대표하는 수도회 중 하나인 카푸친 작은형제회는 전세계 100여개국에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국에는 1986년에 진출해 현재 3개 공동체에서 회원 1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