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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교회의 ‘자살방지’ 공동 대처

한해 수만명씩 폭증 … 사회단체와 연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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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인도=외신종합】인도 가톨릭교회는 최근 들어 급증하는 인도 사회내의 자살률 문제에 대해 큰 고심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주교회의는 인도의 제 사회 단체들에 공동의 대처를 요청하고 매년 수만명씩으로 늘어나고 있는 자살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호소했다.

인도 주교회의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주교회의 인터넷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제 사회 단체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인도의 사회단체들은 이처럼 높은 자살률의 이유에 대해 시험으로 인한 압박감 뿐만 아니라 빈곤과 고질적인 여성의 지참금 문제, 과다한 부채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특히 주교회의는 최근 농촌 지역에서 빈발하는 농민들의 집단 자살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이같은 자살 위험성은 남부 지역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카르나타카, 케랄라 지역 등 남부 4개 주에서는 매년 5만여명이 자살하고 있다.

주교회의는 이에 대해 “중앙 정부는 이들 농민들을 위한 특별 지원 계획을 수립했지만 정작 농민들은 이런 지원 계획이 종이 쪽지에 불과하고 아무런 실효가 없다고 말한다”고 지적했다.

주교회의는 최근 타밀 나두에 본부를 둔 한 사회운동단체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매년 인도에서는 1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결론적으로 “이제는 종교 단체들과 자원 봉사 기구들 그리고 정부 당국이 힘을 모아서 자살이 더 이상 확산되어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기 전에 전체적으로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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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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