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궁내원장을 지낸 이탈리아의 디노 몬두치 추기경이 12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4살.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6일 바티칸 대성전에서 집전한 고인의 장례미사에서 "고인은 매일 있는 교황 알현을 비롯해 교황의 이탈리아 사목방문을 신속하고 지혜롭게 조정했다"고 추모했다.
1922년 이탈리아 북부 브리스겔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5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1959년부터 교황청 교황궁내원에서 일하며 요한 23세와 바오로 6세, 요한 바오로 1세와 요한 바오로 2세 등 모두 4명의 교황을 모셨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는 궁내원장을 지냈으며, 1998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몬두치 추기경의 선종으로 추기경단은 모두 188명이 됐으며, 이들 중 교황 선출권이 있는 80세 미만은 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