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갈매못성지(담당 이용호 신부) `승리의 성모성당` 봉헌식이 10월 31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현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갈매못성지는 제5대 조선교구장 다블뤼 주교를 비롯한 5명의 성인과 500여명이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곳으로, 병인박해 14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 새 성당을 건립했다.
새성당은 연면적 140여평 규모로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된 유해공경실과 성체조배실 등을 갖췄으며, 지역 특산물인 보령 오석으로 외벽을 단장했다.
또 산 속에 숨은 신자들이 나무 사이로 성인들 순교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을 담은 유리화로 제대 뒷면을 장식했다. 미닫이로 만든 유리화문을 열면 성당에서 성지 앞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유 주교는 "이 성전을 순례하는 신자들이 예수님 사랑을 깨닫고 이곳에서 순교한 순교자들처럼 그러한 삶을 사는 새로운 순교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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