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0주 내" 제한적 허용
주교회의 강력 비난
[포르투갈 외신종합] 포르투갈 정부는 내년 2월 11일 ‘여성의 선택에 의해 임신 10주까지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국민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정부는 포르투갈 집권당인 사회주의당과 사회민주당이 찬성한 임신 10주 내 낙태 합법화 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포르투갈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사목담화를 발표하고 이번 낙태 합법화 법안을 반대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주교회의는 반대 이유에 대해 ▲인간의 생명은 배아시기부터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점 ▲법안 합법화는 비밀리에 자행되는 낙태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코 적합하지 않다는 점 ▲낙태 합법화는 인간의 자유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점을 들었다.
주교회의는 이어 “낙태는 여성의 권리가 아니다”라며 “설령 자신의 자궁 속에 아이를 가진 어머니라도 생명을 살리거나 죽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