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파키스탄)=CNS】 파키스탄 카라치대교구는 5월30일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무장복면을 한 3명이 시아파 사원에 침입해 폭탄 테러를 자행 5명이 목숨을 잃고 18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건으로 성난 군중들이 거리를 점령했으며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KFC에 불을 질러 인명 피해를 내기도 했다. 이번 테러는 수도 이슬라마바드 시아파 사원에서 폭탄 테러로 19명이 숨진 지 3일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카라치대교구장 에바리스 핀토 대주교는 사상자가 나고 건물이 파괴됐을 뿐 아니라 예배장소를 욕되게 했다 고 아시아뉴스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비난했다.
테러가 빈번해지면서 소수공동체인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사이에서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은 종교인 보호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미국을 지원하는 파키스탄 정부에 대한 이슬람 수니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해 최근 1년간 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