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스페인)=외신종합】 스페인 가정들이 오는 1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정과 혼인을 무너뜨리는 스페인 정부 계획안에 거부하는 반대시위를 펼친다.
가정은 아버지와 어머니 권리를 위해 그리고 자유를 위해 역할을 한다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위는 400만 가정을 대표하는 스페인 가족 포럼 이 주관하는 것으로 사회노동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법 개정을 반대하기 위한 자리다. 사회노동당은 동성애자 부부에게 입양권을 허용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위에는 버스 수백대와 비행기까지 동원돼 수천 가정의 참가를 도울 예정이다. 마드리드대교구를 비롯해 몇몇 교구들도 이번 집회를 지원하며 150여개 협회 및 단체들이 이번 시위에 지지를 밝혔다.
지난 4월22일 스페인 하원은 동성애자들에게 결혼을 허용하고 입양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확정되면 스페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세번째로 동성애자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