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찌아즈본당 신자들이 브뤼기에르 주교 원묘 앞에서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교 정신을 본받고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 개포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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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회에서도 초대 조선교구장 브뤼기에르(1792~1835년) 주교의 선교 정신을 본받아 실천하려는 현양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교회의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운동의 중심은 그의 선종지인 네이멍구 츠펑(赤峯)교구 마찌아즈(馬架子)성당.
2005년부터 마찌아즈 성당 성직자 묘역에 있는 브뤼기에르 주교 원묘지를 수차례 방문해 현양운동을 펼쳐온 서울 개포동본당(주임 염수의 신부) 신자들의 모습을 생생히 지켜본 현지 중국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 운동에 동참해 선교의식을 고취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마찌아즈본당은 7일 그 첫 사업으로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을 위한 1일 피정을 성당에서 가졌다. 500여명이 넘는 본당 신자 대부분이 참례한 이날 피정에서 리진타오(李金濤)신부는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와 복음 전파를 위한 그의 선교 역정을 신자들에게 강의했다. 마찌아즈본당 보좌인 리 신부는 브뤼기에르 주교 원묘비 발굴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제로 서울 개포동본당의 현양사업에 감화를 받아 중국 교회에 브뤼기에르 주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리 신부 강의 후 마찌아즈본당 신자들은 브뤼기에르 주교 원묘비를 찾아 헌화하고,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교 정신을 본받아 중국 복음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마찌아즈본당의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 운동 소식을 접한 서울 개포동본당은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사업`안내 소책자 중국어판 제작을 서두르기로 했다. 현재 우리말로 제작된 소책자를 영어와 프랑스어, 중국어로 펴낼 예정인 개포동본당은 중국어판이 간행되면 곧바로 마찌아즈성당과 츠펑교구청, 중국 한인 천주교 신자 공동체 등지에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브뤼기에르 주교의 선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제가 하겠습니다`운동을 전개, 2개월여만에 1000여명이 넘는 사후 장기 기증 서약의 놀라운 결실을 맺은 개포동본당은 브뤼기에르 주교의 현양사업 확산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