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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을 지낸 스페인의 안토니오 하비에레 오르타스 추기경<사진>이 1일 바티칸 인근 자신의 숙소에서 85살로 선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고인의 장례미사를 집전하고 강론을 통해 고인은 말과 행동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일생을 바친 목자라고 추모했다.
2월 21일이면 만 86살 생일을 맞을 고인은 10대 후반에 살레시오회에 입회해 194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철학과 신학, 교육학을 전공한 하비에레 추기경은 교황청 살레시오 대학에서 신학교수와 학장을 지냈으며, 1988년 추기경에 서임됐다. 고인은 교황청 교육성차관과 고문서고 책임자를 거쳐 1992~1996년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을 지냈다.
하비에레 추기경 선종으로 추기경 수는 184명으로 줄었으며,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