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국)=CNS】 150만 군인 신자 공동체인 미국 군종대교구가 교구 활성화를 위한 800만 달러(약 80억원)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미 군종대교구는 5월24일 군내 가톨릭 신자들을 지원하고 재향군인병원 환자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작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미 콜롬부스기사회가 100만 달러(10억원) 지원을 약속했고 레이건 대통령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알렉산터 헤이그 장군이 수십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현금 및 약정으로 이미 350만달러가 모아졌으며 성 조지 콘스탄티니안수도회가 약 55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군종대교구는 이번 모금액의 절반 이상을 새롭게 시작하는 그리스도를 찾는 가톨릭인 프로그램에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국내 및 해외의 젊은 군인 신자들을 위한 사목 프로그램으로 처음 집을 떠나 자신을 발견하는 젊은이들과 넓은 세상에서 갖가지 유혹에 시달리는 젊은이들 그중에서도 신앙을 갖지 않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종대교구장 에드윈 오브라이던 대주교는 군 내에서 젊은 가톨릭 신자들은 잘 띄지도 않고 종종 미국 가톨릭공동체와 연대감도 갖지 못한 채 동떨어져 있다 고 지적하고 그들에게 신앙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가톨릭 정체성을 심어주고 풍부한 가톨릭 전통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고 밝혔다.
이번 모금액 일부는 대교구 기부 펀드 로 사용하고 워싱턴에 사무실 및 사제관을 건립하는 데도 사용될 예정이다.
미 군종대교구는 또 이번 캠페인이 군종 사제 성소 계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 군종대교구에는 150만명 신자가 있는데 이는 전체 군인 중 28에 해당한다. 그러나 가톨릭 군종 사제는 전체 군목 중 8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