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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신부 시성 20주년 현양대회 한국순례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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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성 모방 신부 시성 20주년 기념미사 중 상복을 입고 방갓을 쓴 채 사목활동을 펼치던 모방 신부상을 바씨성당에 봉헌한 후 한국순례단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형제적 삶으로 신앙증거하자” 【프랑스 바씨=김춘곤 기자】 1836년 국내에 최초로 입국한 성 모방 신부의 시성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현양행사가 5월 13∼15일 성인의 고향인 프랑스 바씨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현양대회는 한국에서 참가한 순례단과 파리한인공동체 신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바이어교구 바씨본당 주최로 5월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방 신부가 세례받고 수품 후 첫 미사를 봉헌한 바씨성당에서 시작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모방 신부의 생가를 방문하고 첫 보좌신부로 부임한 데제르성당과 두 번째 부임지인 샹뒤블성당을 방문했다. 데제르 성당에서는 한국순례단이 민요 아리랑 곡에 김진용(마티아)씨가 직접 작사한 모방신부 생애와 관련된 노래를 불러 바씨성당 신자들에게 큰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바이어교구 삐깡 주교 주례 디녀교구(성 샤스탕 신부 출신교구) 루와소 주교 및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성 모방신부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서 삐깡 주교는 강론을 통해 『멀리 한국에서 방문한 순례객들과 파리한인공동체 신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같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고 감사드릴 일』이라고 말했다. 모방 신부의 삶과 한국에서의 활동 순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삐깡 주교는 『모방 신부는 착한 목자의 모습으로 살면서 복음이 우리들 삶 속에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침착한 모습으로 사목활동을 했다』면서 『우리는 성령을 받은 사람으로서 형제적인 공동체를 이루고 신앙을 증거하면서 이웃을 초청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삐깡 주교는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이들에게 하느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도록 순교자를 지킨 성령의 힘이 우리도 역시 지켜주시어 도와주시길 기도 드린다』며 공동체 모두가 새로운 삶을 살면서 하느님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미사 중에는 바씨본당 신자들이 기금을 모아 만든 모방 신부의 조선입국 순교 등 생애와 관련된 스테인드글라스 축복식이 있었다.
특히 이날 현양미사 후에는 당시 모방 신부가 상복을 입고 방갓을 쓴 채 감시를 피해 다녔던 모습을 한 성인상을 바씨본당에 봉헌한 후 한국 신자들이 감사의 표시로 큰절을 올려 현지 신자들로부터 감동어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성인상은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시복분과위원인 김진용(마티아) 씨가 한국에서 만들어 간 것이다.
김춘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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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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