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교구 남원 도통동본당(주임 김희태 신부) 신축 성전 봉헌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남원시 도통동 27-2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열린다.
2005년 8월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완공된 새성전은 대지 794.97평, 연면적 382.54평의 지상 3층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과 성물방, 회합실 7개, 주방시설, 다목적실 등으로 이뤄졌고, 성당은 2층 300석과 3층 80석의 신자석을 두고 있다. 또 부속건물로 사제관과 수녀원을 갖췄다. 총 공사비는 13억여 원이 들었다.
새 성전의 겉 모습은 가톨릭의 전통적 특성을 고려해 다소 무거운감을 주지만, 성당 안에 들어서면 저절로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평화로움과 고요함이 넘치도록 배려했다. 자연 채광을 이용한 제대와 한옥의 서까래 형태를 표현한 천장도 이채롭다.
1990년 쌍교동본당에서 분가한 도통동본당 신자들은 16년 동안 조립식 가건물을 성전으로 사용하면서 성전 신축을 위해 묵주기도 200만단 바치기를 비롯해 가정고리기도, 성서필사 등 기도 신앙 운동을 펼쳤다.
도통동본당은 남원중심지에 있으며 인월, 운봉 등 2개 공소를 포함해 702가구 1700명의 신자가 사랑의 공동체를 가꿔가고 있다.
송향순 명예기자
hyangke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