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외신종합】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CELAM 셀람)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20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17~2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0회 정기회의에서 의장인 칠레 산티아고대교구장 프란치스코 에란수리스 오싸 추기경은 라틴 아메리카가 현재 직면한 문제로 이 지역 인구 절반 이상이 겪고 있는 극심한 빈곤문제와 심화되고 있는 빈부격차 등을 꼽았다. 오싸 추기경은 무엇보다 선교 정신을 일깨워야 하며 라틴 아메리카 지역과 다른 지역에 대한 선교 성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4일자로 의장 오싸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반세기 동안 셀람이 라틴 아메리카가 직면한 도전들에 맞서 함께 협력했으며 최근 수년 동안 새 복음화 에 활력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셀람이 성소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셀람은 1955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에서 처음 총회를 열었으며 이후 콜롬비아 메데인 멕시코 푸에블라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 등지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오는 2007년 2월에는 에콰도르에서 제5차 총회가 예정돼 있다.
셀람은 지난 50년간 라틴 아메리카 지역 주교들 친교를 증진시키면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을 실천하고 라틴 아메리카인간 일치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