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실무위원회서 작성…총회서 투표로 최종 승인
【아파레치다, 브라질 외신종합】제5차 라틴아메리카 주교단 총회는 최근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며 최종 문헌의 개요를 승인했다.
파나마 다비드 교구장 호세 라쿤자 마에스트로후안 주교에 따르면 5월 22일 참석 주교단의 합의에 따라 결정된 최종 문헌의 개요와 원칙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제시한 기본 지침에 충실하게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이 제시한 원칙은 세 가지 개념, 즉 사도직, 선교, 삶이고 각각의 개념은 다시 세 가지 영역, 즉 관찰, 판단, 행동의 세 가지 범주로 구성된다.
이 최종 문헌은 우선 라틴 아메리카 각국 지역교회의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영역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그 안에서의 라틴 아메리카 지역교회의 사목적 상황에 대해 성찰한다.
이어 라틴 아메리카 교회의 사도직과 선교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사목의 방향에 대해서 모색하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마에스트로후안 주교는 참석 주교단은 모두 7개 실무 위원회로 나뉘어 소속된 후 또 다시 17개 소위원회로 나뉘었으며 각 위원회별로 최종 문헌의 내용을 작성하고 이를 마지막으로 총회에 부쳐 투표를 통해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클라우디오 흄 추기경은 5월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라틴 아메리카 주교단 총회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목적 과제로서 라틴 아메리카 민족들에게 교회의 사랑을 보여주도록 하는 노력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흄 추기경은 라틴 아메리카가 희망의 대륙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교회의 선교 사명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 그리스도교적 영향을 미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추기경은 이어 특히 “우리는 직장과 학계의 복음화에 노력해야 하며 교육, 보건, 경제, 문화, 정치와 미디어 등 사회의 전 부문에 걸쳐 그리스도교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기경은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교회와 하느님께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과제는 단지 교리와 지식으로서뿐만 아니라 신앙과 삶의 체험, 모범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