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사회혼란 국민고통 가중”
【상파울로, 브라질 외신종합】브라질 가톨릭교회가 부패한 정부와 정치권의 비리 문제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섰다.
브라질 주교회의(CNBB)는 6월 21일 ‘민주주의와 윤리’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권의 심화된 부패와 정치인들의 비리에 대한 무감각이 제도와 법률에 대한 불신을 높이면서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결정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서는 또 “브라질은 입법·사법·행정 3부에서 수없이 많은 부패와 비리 의혹이 고발되고 있다”면서 “부패 비리에 따른 국가예산 낭비의 피해는 고스란히 가난한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이어 “최근 3년간 발생한 정치권의 각종 부패 비리 스캔들이 브라질을 뒤흔들어 왔다”며 “유력 정치인과 정부 인사들이 연루된 비리 스캔들은 브라질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사회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