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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리교구장 뤼스튀게 추기경 선종

가톨릭과 유다교 관계증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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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대교구장을 지낸 잔 마리 뤼스튀게 추기경의 대형 초상화가 6일 파리 대성당에 걸려 있는 가운데 신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유다인 출신으로 파리대교구장을 지낸 잔 마리 루스티거 추기경이 투병 끝에 5일 파리에서 선종했다. 향년 80살.
 고인의 장례미사는 10일 파리 노트르담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파리대교구장에게 보낸 애도전문에서 고인을 "프랑스 교회의 위대한 인물"이라면서 특히 "그리스도인과 유다인 간의 형제적 관계를 증진하는 데 헌신했다"고 추모했다.
 루스티거 추기경은 1926년 9월 17일 폴란드에서 이주해온 유다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아론이었다.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 몇 사람은 나치에 붙잡혀 희생됐지만 루스티거 추기경은 프랑스 오를레앙의 한 가톨릭 가정의 도움으로 누이와 함께 피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14살 때인 1940년에 잔 마리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1954년에 사제품을 받은 루스티거 추기경은 1979년 오를레앙의 주교로 서품됐고, 1981년에 파리대주교에 임명됐으며, 1983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됐다. 루스티거 추기경은 2005년에 은퇴했다.
 루스티거 추기경은 종교간 대화, 특히 가톨릭과 유다교의 관계 증진을 위해 많은 열정을 쏟았다.
 1943년 아우슈비츠 죽음의 수용소에서 어머니를 잃은 루스티거 추기경은 2005년 죽음의 수용소 해방 60주년 때에 교황청 대표로 참석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수행해 아우슈비츠를 재차 방문하기도 했다.
 루스티거 추기경의 선종으로 추기경 수는 182명으로 줄었으며, 교황 선출권을 가진 80살 미만은 105명이다. 【바티칸시티=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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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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