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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카이 시우팽 주교가 9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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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중국 외신종합】중국 남서부 광시성 자치구의 카이 시우팽 주교가 8월 20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8월 24일 난닝구의 탠 양콴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화장됐다.
카이 주교는 20년 동안 중국 정부의 ‘노동개혁캠프’에서 사목 활동했으며, 1993년 우저우 지역 주교로 서품됐다.
탠 양콴 주교는 8월 22일 아시아 교회 소식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가톨릭교회를 위해 헌신하시고 늘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셨던 시우팽 주교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나 황망하다”며 “중국 교회는 큰 별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그는 이어 “주교님께서는 자신의 건강이 악화됐을 때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중국의 수녀님들과 신학생들을 위해 기도하셨다”며 “주교님은 자신을 희생해 중국 가톨릭교회의 빛이 되신 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