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양천본당(주임 이찬홍 신부) 신축 성전 봉헌식이 본당설립 7주년 기념일인 9월 16일 오전 10시 양천구 신정7동 323-29 현지에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다.
새 성전은 대지 2243㎡, 연면적 447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콘크리트 구조의 적벽돌 마감 건물로 지상 1층 사무실과 소성당(180석), 2ㆍ3층은 대성전(512석)과 성가대석(90석), 유아실로 이뤄졌으며, 지하 1층에는 교리실(회합실)이 들어서 있다. 지상 1층이 연결된 성전 뒤편 부속건물 2ㆍ3층에는 수녀원과 사제관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높이 솟은 종탑의 높이는 17.52m.
양천본당은 성전을 신축하면서 독일 보쉬사가 제작한 20스톱 규모의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 서울대교구에서 8번째, 전국적으로 17번째 파이프오르간을 갖춘 성당이다.
지난 2000년 9월 16일, 신정동과 목동, 고척동본당에서 분할 설립된 양천본당은 2005년 6월 성전 건축에 들어가 2년 1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본당 신자 수는 2007년 5월 현재 1918가구 5210명이다.
서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