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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 이어받아 복음화에 협력

제13회 한일 주교교류모임, 형제적 친교 강화ㆍ소공동체 모임 육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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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삿포로 파코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주교교류모임에서 양국 주교들이 이원순 전국사편잔위원장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한ㆍ일 양국 주교들이 순교 정신을 이어받아 현대 사회의 복음화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주교들은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주교 교류 모임에서 이같이 뜻을 모으고, 양국 교회의 형제적 친교를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해와 교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모임에서 한국 주교단은 박해가 없는 오늘날 현대적 순교 정신의 의미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일본 주교단은 내년 11월 2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거행될 `188위 일본 순교자 시복식`이 현대인들의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양국 주교들은 또 가난한 사람을 돕고 성경을 토대로 신앙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소공동체의 육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양국 주교들은 13일 삿포로 교구 기타이치조 주교좌 성당에서 오카다 다케오 대주교 주례로 8일 선종한 후미오 하마오 추기경과 지난 6월 1일 선종한 정명조 주교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고 하마오 추기경은 한일 주교 교류 모임 태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정명조 주교 역시 부산교구장 재직시 일본 히로시마 교구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양국간 교류에 기여했다.
 차기 모임은 2008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키로 했다. 장소는 미정.
 이번 모임에는 한국에선 주교회의 의장 장익 주교를 비롯한 14명의 주교가, 일본에선 일본 주교회의 의장 오카다 다케오 대주교를 포함한 13명의 주교가 참석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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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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