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산청본당(주임 이민 신부)은 11월 16일 경남 산청군 차황면 상중리 279번지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상중공소 신축 봉헌식을 가졌다.
새 성전은 대지 565.3㎡ 건평 40㎡의 조립식 건물로, 공소 건축과 조경 등 3100여만 원의 건축비를 들여 완공했다.
올해 1월 부임한 본당 주임 이민 신부는 1956년 상중공소가 실매공소에서 분할 설립될 당시 건립해 난방도 되지 않는 낡은 건물에서 공소 신자들이 전기장판에 의지해 기도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공소를 새로 건축했다.
상중공소는 한때 신자가 130명에 이르렀으나 농촌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현재는 9가구 10여 명이 공소를 지키고 있다.
보좌신부로 사목하던 창원 가음동본당과 진주 하대동본당 등에 직접 모금을 다니며 건축비를 마련한 이민 신부는 "새 성전은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창문 색유리 작업 등 공사 일손을 직접 거들며 지은 사랑과 일치의 열매"라고 말했다.
오석자 명예기자 hellen5@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