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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국 외신종합】지난달 29일 별세한 미국의 대표적 가톨릭 정치인 헨리 하이드(요한.83) 전 공화당 의원의 장례미사가 12월 7일 미국 시카고의 성 요한 뉴만성당에서 가족과 친지, 전.현직 정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1924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하이드 전 의원은 변호사를 거쳐 1974년 처음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32년간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는 하원법사위원장과 국제관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낙태에 대한 정부재정지원을 제한하는 법을 만들고 아프리카의 에이즈 방지 프로그램의 주요 지지자로 활동하는 등 평생을 생명과 인권존중에 앞장섰다.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의원인 그는 지난해 9월 일본군위안부 결의안이 사상 처음 상임위를 통과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부시 행정부에 적극적인 대북 대화정책을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