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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톨릭 신자 수 성공회 앞질러

토니 블레어 전 총리 가톨릭으로 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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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퇴임 후 가톨릭 신자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공언했던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지난해 6월 24일 바티칸을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다.
 
【영국 외신종합】성공회가 국교(國敎)인 영국에서 가톨릭 신자 수가 성공회 교인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사기관 ‘크리스천 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의 3만7000개 교회를 조사한 결과 잉글랜드 지역에서 가톨릭 주일미사에 참례한 신자는 86만1800명인 반면 성공회 주일예배에 참례한 교인은 이보다 적은 85만2500명으로 집계됐다.

가톨릭 성당의 수가 3316개로 성공회 교회의 1만6163개의 5분의 1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영국 가톨릭의 성장은 더욱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 내 가톨릭 신자 수는 스코틀랜드(15만8700명)와 웨일스(3만6800명) 지역의 신자들을 합치면 105만7300명에 이른다.

영국에서 가톨릭 신자 수가 늘어난 이유는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 수십만 명의 이민자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피안 홀리스 포츠머스 주교는 “가톨릭 신앙이 영국인의 삶의 중심에 자리 잡았음을 보여 주는 변화”라고 해석했다.

한편 중동 평화 특사로 활동 중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2007년 12월 22일(현지 시간)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장 주교관에서 코맥 머피 오코너 추기경 주례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오코너 추기경은 “블레어 전 총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석해 왔다”며 “그를 보편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에 대단히 기쁘다”고 밝혔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가족 미사를 갖는 등 오래 전부터 신앙생활을 해왔다. 그의 부인 셰리 여사와 네 자녀도 가톨릭 신자였지만, 영국이 성공회를 국교로 삼기 때문에 총리 재임기간 동안 개인적 종교적 신념을 철저하게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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