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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인종폭력 사태 즉각 종식 촉구

교황, 정치 지도자들 대화와 토론 통한 사태 해결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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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선거 부정시비로 케냐 나리로비에서 일주일째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족이 군부대 바깥 임시 피난처에서 아침을 먹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케냐 인종폭력 사태의 즉각적 종식을 호소하면서 정치 지도자들에게 대화와 민주적 토론을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교황은 5일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이 케냐 주교회의 의장이자 나이로비 교구장인 은우에 추기경에게 보낸 전문에서 케냐에서 벌어지고 있는 큰 비극이 속히 끝나기를 기도하면서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부질없는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유혈 인종폭력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과 집을 떠나야만 하는 이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면서 폭력 사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평화와 정의의 길에 단호하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지난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아프리카에서 정치적으로 안정됐다는 평을 받아온 케냐는 지난 12월 27일 대통령 선거의 부정시비로 인한 폭력 사태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음와비 키바키 현 대통령의 당선이 발표되자 이에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일어난 폭력사태로 현재까지 300명 이상이 희생됐으며, 사태는 키바키 대통령이 속한 키쿠유 부족에 대한 종족 폭력으로 번지고 있다. 키쿠유족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케냐의 정치 경제적 실권을 장악해온 부족이다. 엘도렛 교구에 있는 한 개신교 교회에서는 폭도들이 지른 불로 한꺼번에 50명이 숨지기도 했다.
 사태가 격화되자 케냐 주교단은 2일 성명을 통해 정치 지도자들에게 대화를 통해 위기 상황을 타개해줄 것을 호소하면서 국민들과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폭력에 휩쓸리지 말고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엔은 이번 사태로 약 10만 명이 집을 잃고 기아 상태에 있다고 경고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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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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