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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가톨릭 전래 400돌 맞아

진루셴 주교, 영적 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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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교구장 진루셴(알로이시오, 사진) 주교가 올해 가톨릭 전래 400주년을 맞는 상하이 신자들에게 복음화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91살의 진루셴 주교는 성탄 대축일에 발표한 사목 서한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셰산의 성모께 기도하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요청에 부응해 영적 쇄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황은 지난해 6월 30일에 공개된 중국 가톨릭 신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의 기념일인 5월 24일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중국 신자들과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하이 서쪽 셰산에는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이 있다. 또 중국 천주교회는 1924년 상하이에서 첫 시노드를 개최하면서 중국 교회를 셰산의 성모께 봉헌했다.
 상하이 토박이로 예수회 출신인 진루셴 주교는 이 사목서한에서 1608년 상하이에 가톨릭교회가 처음 전래됐을 때를 언급하면서 이탈리아 출신의 마테오 리치 신부와 율리우스 알레니 신부, 독일 출신의 아담 샬 신부 등 초창기 선교사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예수회원들이 상하이에서 20개 이상의 고등학교를 짓는 것을 비롯해 대학과 천문대, 기상대, 병원까지 세웠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들 선교사들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열리기 수백 년 전에 이미 토착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진루셴 주교는 또 복음화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의 일이라며 신자들은 성사 생활과 자선 활동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1949년 공산화되기 직전에 상하이의 가톨릭 신자는 10만 명이었고 개신교 신자는 3만 명이었지만 오늘날 상하이의 가톨릭 신자는 15만 명에 불과한 데 비해 개신교 신자는 20만 명이 넘는다고 진루셴 주교는 지적했다.
 진루셴 주교는 사제들과 수녀들은 복음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 하며, 성당들은 낮에는 신자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4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는 모든 본당은 순례나 여타 집회보다 기도에 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하이=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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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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