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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교단, 바오로 탄생지 타르소에서 기념행사 연다

바오로의 해 맞아 교회일치 기도모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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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이즈미르 인근 에페소에 있는 4기쯤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성전 유적지.
 

터키 가톨릭 주교들이 바오로의 해를 맞아 바오로 사도 탄생지 타르소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터키 주교회의는 바오로 사도 탄생 2000주년을 맞아 발표한 주교단 서한에서 "바오로의 해는 모든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을 위한 것이지만 터키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특별히 중요한 해"라며 "이방인의 사도는 이땅의 아들로서 선교직무의 대부분을 이땅에서 수행했다"고 말했다.
 터키 주교회의는 라틴 예법 주교 3명을 비롯해 아르메니아 주교 2명, 시리아 및 갈데아 주교 각 1명 등 모두 7명의 주교로 이뤄져 있으며, 주교단 서한은 사도 바오로 개종 축일인 1월 25일 터키 내 가톨릭 성당들에서 낭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터키 아나톨리아 대목구장 루이지 파도베제 주교는 바오로의 해 기념 행사는 6월 21~22일 공식 시작될 것이며, 행사에는 타르소에서 교황청 교회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이 주례하는 미사 봉헌과 사도 바오로 관련 지역에 대한 순례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도베제 주교는 또 터키 내 약 12만 명에 이르는 타 그리스도교파들과 함께 하는 교회일치 행사도 추진 중이며, 타르소에 순례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종교 시설을 짓고,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 바오로 성당을 정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과 관련해 시 당국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세기에 건축된 성 바오로 성당은 타르소에 있는 유일한 성당이다.
 파도베제 주교는 타르소 시 당국은 타르소의 의미를 잘 알고 있지만 늘어나는 순례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관리들은 우리가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주교단은 사도 바오로가 1만6000km나 되는 선교 여정의 대부분을 터키에서 마무리했음을 주목하면서 신자들에게 무슬림 세계와 대화에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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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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