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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프리카 차드 내전 조속한 해결·인도적 구호조치 촉구

“대화.화해로 폭력사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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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을 피해 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차드를 탈출하고 있다.
 
【은자메나, 차드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내전 중인 아프리카 차드의 정부군과 반군 세력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와 화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2월 6일 일반알현 강론에서 “더 이상의 폭력사태가 발생하지 않고 내전으로 고통받는 난민들에게 필요한 인도적 구호 조치가 최대한 빨리 취해지기를 바란다”며 “각 세력은 당장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와 화해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2월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 차드 반군과 정부군 모두 즉시 모든 교전을 멈추고 대화를 통한 협정으로 유혈사태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총장은 “평화를 위해서는 이 지역 모든 국가들이 서로의 국경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발생한 난민 28만5000명과 18만 명의 차드 내 피난민들이 처해 있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정부군과 반군의 폭력 사태를 강력히 비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아프리카 연합(AU)도 이번 내전을 “아프리카의 실패”라며 조속한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서는 최근 정부군과 반군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와 수십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극도의 혼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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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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