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종 차별 없이 노약자들 위해 봉사
시골 18개 캠프 운영
길거리 아이들, 에이즈 만연, 매춘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들에 대한 대책 마련에 가톨릭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마련된 한 모임을 통해서 지역의 가톨릭 교회는 호치민시의 사회 문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지와 개입의 뜻을 표명하고, 지금까지의 활동을 평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모임은 호치민대교구의 사회사목위원회 요셉 딘 후이 후옹 신부에 의해 제안됐는데, 9명의 담당 사제들과 11명의 수도자들, 그리고 둑 틴 본당에서 활동하는 60명의 평신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들 교회 관계자들 외에 10여 명의 사회사업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했다.
다양한 종교 출신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티엔 치 그룹의 사회 활동에 10여 년 동안 종사해온 한 사회사업 활동가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곧 가난하고 병든 이들, 길거리의 노인과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라며 “특히 우리는 시골 지역의 주민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들 시골에 우리는 모두 18개의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그룹은 18명의 의사와 32명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종교나 인종에 따른 어떤 차별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활동을 지지해주는 정치적 보호장치가 없어 많은 장애에 부딪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지역의 또 다른 큰 문제는 에이즈의 창궐로, 특히 호치민시의 에이즈 환자의 40가 어린이들이다.
이번 모임을 제안하고 추진한 딘 신부는 “가톨릭 교회는 다양한 사회 사업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개인 혹은 그룹 차원에서 사회사업을 하는 많은 평신도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들을 돕고, 나아가 베트남의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