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여생 종교간 대화 위해”
【런던, 영국 외신종합】지난해 12월 가톨릭에 귀의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종교간 대화를 위한 특사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영국의 더 타임스와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 종교간 대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내 남은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지구의 기후변화와 빈곤퇴치 문제는 영국 총리로 활동하던 당시에도 큰 관심사였다”면서 “앞으로는 양대 관심사와 더불어 종교간 대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정치만큼이나 종교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에는 종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싹트게 됐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영국이 성공회를 국교로 삼기 때문에 총리 재임기간 동안 개인적인 종교적 신념을 철저하게 배제하다, 총리직을 물러나면서 지난해 12월 21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주교관에서 코맥 머피 오코너 영국 추기경에게 세례를 받았다.
블레어 전 총리는 현재 기후변화 전문가팀을 이끌고 있으며, 중동평화특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