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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는 지난 6개월 사이 쌀과 밀가루 식품 가격이 2배 넘게 치솟아 국민 대다수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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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구호 단체들이 최근 식량난으로 폭동이 일어나 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당한 아이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 가톨릭 구제회(Catholic Relief Services, CRS)는 "쌀과 밀가루 등 주요 식품 가격이 치솟고 있는 아이티에서 폭동과 소요가 그칠 날이 없다"며 "어른들은 구걸에 나섰고 아이들은 영양실조에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이티는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폭등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지난 5개월 사이 쌀과 밀가루 값이 두 배로 올라 국민 대다수가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다. 또 아이티 상원의원들은 폭동사태 책임을 물어 자크 에두아르 알렉시스 총리를 사임시키는 등 정치 분열도 가속화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식량기구 듀켄 어거스틴 신부는 "아이티에 살면서 이처럼 심각한 상황은 본 적이 없다"며 "원조 식량을 받으러 줄 지어 있는 사람들에게선 희망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CRS는 "원조식량도 바닥을 보이고 있어 부유한 국가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미국(볼티모어)=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