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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주교가 천호공소 신축경당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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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고산본당(주임 권순호 신부) 천호공소 신축 경당 축복 미사가 17일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전북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천호마을에서 거행됐다.
새 경당은 대지 약 750㎡에 경당 98㎡와 사제관 72㎡ 크기의 단층 한옥으로 지난 2006년에 공사를 시작해 완공했다.
공사비는 김태술(아우구스티노)ㆍ박숙자(데레사)씨 부부가 봉헌한 공소발전기금 5억 원과 천호마을 30여 가구 130여 명의 교우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1억 원 등으로 충당했다.
전주교구의 주요 성지인 천호성지를 끼고 있는 천호마을은 1839년 기해박해 때 천호산으로 들어온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한, 170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신앙공동체다. 박해가 끝나고 1913년 기와로 된 공소 강당과 사제 숙소에 이어 1953년 공소 건물을 다시 지었으나 세월이 흘러 건물이 낡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지난 2005년 공소 건물을 철거한 후 새 경당을 지었다.
이날 축복식에서는 5억 원을 봉헌한 김태술ㆍ박숙자씨 부부 등 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