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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단 단장을 지냈고 아프리카 선교에 앞장섰던 아프리카 출신 베르나르딘 간틴 추기경<사진>이 13일 선종했다. 향년 86살.
1922년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다. `아프리카 출신 최초`라는 호칭을 달고 살았던 고인은 1960년 베냉 콘토노우 대교구장에 서임되면서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교구장에 올랐다. 이어 아프리카 출신 최초로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주교위원회 의장, 추기경단 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 의장을 지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위로전문에서 "바티칸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온 고인의 사목 여정을 기린다"며 "교회 현안에 앞장서며 통찰력 있는 영성으로 교회를 이끌어 온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간틴 추기경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은 194명으로 줄어들었으며 교황 선출권을 지닌 80살 미만 추기경은 118명이다. 【바티칸시티=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