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톨릭청소년단체협의회(가칭) 발족을 위한 두 번째 모임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서울가톨릭청소년회를 비롯한 전국 교구와 수도회 청소년 관계자들은 5월 30일 광주시 살레시오 수녀회 피정의 집에서 가톨릭청소년단체협의회(가칭, 이하 협의회) 발족을 위한 두 번째 모임을 열어 이른 시일 내 법적 결속력이 있는 단체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각 교구와 수도회 등이 설립한 청소년 법인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청소년 관련 사목과 지원에 뜻이 있는 교구와 수도회 등도 협의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기로 했다.
협의회가 발족하면 생명존중과 사랑실천, 환경보호 등에 앞장서는 한국 천주교가 정부와 지자체 청소년 정책에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협의회는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 산하 실행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정관 등 법인화를 위한 소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교회 내 청소년 활동에 대한 연대와 협조를 약속했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