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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6월 8일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에 이탈리아 출신으로 올해 71세의 플로렌스 대교구장 엔니오 안토넬리 추기경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안토넬리 추기경은 지난 4월 72세로 선종한 콜롬비아 출신의 알퐁소 로페즈 트루히요 추기경의 뒤를 이어 보편교회의 가정과 생명의 존엄성 수호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안토넬리 추기경은 1936년 이탈리아 토디(쌔야)에서 태어나 1960년 사제로 서품됐고 1968년부터 1983년까지 아시시 신학교에서 교의신학 교수로 재임했다. 안토넬리 추기경은 1982년에는 구비오(Gubbio) 교구장 주교로 임명된데 이어 1988년에는 페루지아-치타 델라 피에베 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안토넬리 추기경은 1995년부터 2001년 플로렌스 대교구장으로 임명될 때까지 이탈리아 주교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3년 추기경에 서임된 그는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사회홍보평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