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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문정동성당에서 봉헌된 초등교육자회 강동지구 미사에 참례한 교사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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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톨릭 초등교육자회 강동지구(지구회장 박덕진)는 6월 27일 서울 문정동성당에서 지구 초등학교 신자 교사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늘 기도하는 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는 교육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초등교육자회는 서울지역 10개 교육청별 모임과 1개 특수학교 교사 모임 등 총 11개 지구모임으로 이뤄져 있다. 연 1회 지구별 미사와 성지순례, 피정 등을 마련하고 전체 회원 교사가 함께하는 신앙대회도 개최한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신자 교사 수는 3000여 명에 달한다.
초등교육자회 교사들은 하느님 안에서 교류하고, 나눔과 봉사로써 화합하는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교육자의 삶에서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자연스레 학생들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형기(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 담당)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신자 교사는 학교라는 직장에서 하느님을 한 번 더 떠올리며 하느님의 뜻을 생각해야 한다"며 "하느님의 말씀과 뜻은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미사와 친교, 나눔, 지구 회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한산초등학교 등 강동지구 초등학교 교사 70여 명이 참례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