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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신종합】태풍 ‘펑선(風神)’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 해역에서 6월 21일 밤 승객과 승무원 등 862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 8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월 21일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 중부 휴양지 세부로 가기 위해 시부얀 섬 인근을 지나던 여객선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가 엔진 고장을 일으킨 뒤 최대 풍속 160km에 이르는 태풍의 파고를 이기지 못하고 침몰했다.
6월 29일 현재 필리핀 해군은 침몰한 여객선의 내부를 매일 수색하고 있지만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고, 시신 수십 구를 추가로 찾아낸 상태다. 탑승자 가운데 지금까지 구조된 57명 이외에 나머지 800여 명은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