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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성공회는 7월 16일~8월 4일 람베스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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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터베리,영국 외신종합】교황청 일치위원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은 7월 16일 피정으로 시작해 8월 4일까지 열리는 성공회의 람베스 회의에 참석, 성공회의 일치를 기원했다.
람베스 회의는 성공회에서 10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로 전세계 성공회 주교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이다.
카스퍼 추기경은 성공회의 대표적인 영적 지도자인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의 초청으로 옵서버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람베스 회의는 특별히 최근 성공회의 여성 사제와 동성애자 주교 임명 문제로 인해 일부 성직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이번 회의를 보이코트하는 등 유례없는 난관에 봉착해 있다.
윌리암스 대주교는 피정 첫날 이번 회의에 즈음해 성공회 내부적인 어려움에 대해 인정한다”며 “우리와 일치를 이루고 있는 많은 형제 자매들이 이번 회의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매우 큰 슬픔”이라고 말했다.
성공회 내부의 이러한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공공연한 동성애 주교 임명과 함께 여성 사제 임명 문제이다. 특히 교황청 일치위원회는 여성 주교 임명 문제와 관련해 “이러한 결정은 가톨릭교회와 영국 국교회와의 화해에 더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스퍼 추기경은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이번 회의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을 기원하는 한편, 더 큰 분열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이번 회의를 기해서 영국 성공회의 일치가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약 650여명의 영국 성공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