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순간부터 생명권 보장을”
【외신종합】에콰도르의 ‘가정의 미래 재단’은 최근 의회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그 보호를 천명하고 있는 헌법 조문의 애매하고 완화된 수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나섰다.
가정을 위한 재단 관계자인 소냐 마리아 크레스포는 최근 의회에서 새 헌법 개정안이 기존의 “수정의 순간부터 생명권을 보장한다”는 점을 더욱 분명하게 규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문주를 사용해 인간 생명 수호를 위한 의지를 불분명하게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헌법 개정안은 또한 생식권과 성적 권리를 시민권으로 인정함으로써 낙태를 비롯한 반생명적인 사회 관행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려 한다고 비난했다.
현재 헌법 개정안 초안은 “국가는, 수정의 순간부터의 돌봄과 보호를 포함해 생명을 인정하고 보장한다”라고 돼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구 자체가 다소간 애매하다는 취지에서 생명운동 진영은 이 문구를 “국가는, 돌봄과 보호를 포함해, 수정의 순간부터 생명권을 확인하고 보장해야 한다”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