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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신풍본당(주임 이동 신부) 관할 백자공소 신축 경당 축복식이 7월 19일 교구장 이병호 주례로 열렸다.
전북 김제시 용지면 부교리 87-8에 있는 새 공소 건물은 156.43㎡ 크기 2층 적벽돌 패널 건물로, 지난해 10월 착공, 신자 봉헌금과 본당 지원금을 포함해 약 1억4000만 원을 들여 완공했다.
이 주교는 축복미사 강론에서 "남을 도울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으며, 어려운 현실에서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한다면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더 좋은 것을 주신다"며 공소를 짓는 데 수고한 교우들을 격려했다.
백자공소는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들어온 유군심(요셉)이 복음의 씨앗을 뿌려 시작된 유서 깊은 교우촌으로 마을 주민 50여 가구 중 외지에서 들어온 이들을 제외한 44가구가 모두 신자들이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