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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국 외신종합】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 카리타스 회장에게 지구촌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리는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초청했다.
이에 따라 카리타스 회장인 오스카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은 9월 25일 세계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주제로 한 최정상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밀레니엄 개발 목표는 지구촌 빈곤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범지구적 차원의 노력으로 추진돼 왔지만 현재까지 그 진척은 매우 더딘 속도로 이뤄져 목표 시점인 2015년까지 그 목표 수준의 달성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국제 카리타스는 2015년까지의 일정에서 중간 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까지의 추진 수준을 평가하고 애초의 목표 수준이 심각하게 부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추기경은 “유엔이 밀레니엄 개발 계획을 원래의 궤도에 올리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이 개발 계획은 지구촌 빈곤 퇴치에 매우 적절하고 유효한 전망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활성화가 전혀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기경은 나아가 “이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실패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우리가 올바른 조치들을 제대로 해나가지 않는다면 그런 위험성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