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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인도 출신 성녀 알폰사 수녀 탄생

힌두교 탄압에 신음하는 인도 가톨릭에 환한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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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인도 수녀가 12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알폰사 수녀 사진을 넣은 깃발을 들고 감동의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힌두교 극단주의자의 반그리스도교 폭력에 신음하던 인도교회 신자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12일 로마 성베드로 광장에서 인도 가톨릭 498년 역사상 첫 인도 출신 성녀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극심한 병고 속에서 수도생활을 했으며, 사후에 여러 치유의 기적을 보여준 알폰사 무타투파다투(1910~1946, 프란치스칸 클라렛수녀회) 수녀를 성인품에 올린 뒤 인도교회에 대한 폭력 종식을 호소했다.

 성녀 알폰사는 36년 짧은 생애 동안, 특히 폐렴과 피부감염 등 극심한 병고 속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영적 기쁨을 주위에 전파한 수도자다. 어릴 때부터 수녀가 꿈이었던 성녀는 부모가 약혼을 서두르자 일부러 몸에 화상을 입힌 뒤 17살에 수녀회에 입회했다. 인도 남부 바라낭가람에 있는 성녀 무덤을 참배하는 순례객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성녀 탄생의 감동적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광장에 모여든 인도 신자들은 성녀의 생애가 소개되자 우렁찬 박수로 환호하며 기뻐했다.

 교황은 시성미사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맡긴다"고 말한 뒤 "폭력 사태의 장본인들은 자신들 행동의 잘못을 깨닫고 형제, 자매들과 사랑의 문명을 건설하는 데 나서라"고 촉구했다.

 힌두교 극단주의자들은 지난 8월부터 인도 동부 오리싸주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 무장 폭도들은 성당과 수도원, 진료소 등을 닥치는대로 약탈하고 불태웠다. 이로 인해 사망자 60여 명과 부상자 수백여 명이 속출하자 인도 전역의 가톨릭교회는 평화집회로 맞서며 항의하고 있다. 이번 폭력사태는 일부 개신교단의 공격적 선교활동에 자극을 받은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 가톨릭 신자수는 1700여만 명으로 11억 인구의 약 1.6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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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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