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10지구 중고등부연합회가 마련한 제8회 한울제에서 신천동본당 악서스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서울대교구 10지구 중고등부연합회(담당 박범석 신부)는 2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문정고등학교에서 제8회 한울제를 개최했다.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구 내 12개 본당 중 CYA(Catholic Youth Action)가 구성돼 있는 9개 본당 학생들이 기획ㆍ운영팀, 홍보팀, 전례팀으로 나눠 직접 준비했다. 매년 가을 성가제와 체육대회로 열어온 한울제는 올해는 공동체 미사와 포스트 게임, 장기자랑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10지구 CYA 김은진(요안나, 18, 석촌동본당) 회장은 "행사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아 즐겁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10지구 중고등부연합회 담당 박범석(문정동본당 보좌) 신부는 "입시와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신앙인으로서 배려와 질서,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것을 선택할 줄 아는 신앙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